얼마전에 노트북을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사용하기 시작한지는 약 2주 정도 되어 가네요. 제가 구입한 노트북 기종은 Lenovo X61s 기종입니다. 노트북이 한두푼 하는 물건이 아닌지라, 상당히 이곳저곳에서 살펴보고 구입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제 입맛에 매우 잘 맞네요. :)

저전력 설계로 인한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가능, 블루투스 2.0 탑재, 무광택 12.1인치 LCD 패널, 해상도 1024x768 (조금 아쉬운 점이긴 하죠) 정도가 특징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 노트북에 제가 가장 만족하는 점이자 최대 장점은,

  1. 무지하게 가볍다! (전원 아답터 포함 2kg 이하로 알고 있습니다.)
  2. 저전력으로 오래간다! (일반적인 작업을 하면 4시간, LCD 밝기를 제일 어둡게 하고 단순한 작업들을 하면 6시간 이상가는 듯 합니다.)
  3. IBM만의 멋진 디자인! 빨콩의 위력! (사실은 IBM이 아닌 Lenovo..)
  4. Windows Vista Home을 돌리면서도 XP 못지 않은 (오히려 빠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 성능!

인 듯 합니다. 아.. 4번 항목에 대하여 발끈(?)하시는 분들이 많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XP를 돌려봐야 비교가 가능하겠지만, Turbo Memory 1Gb의 위력과 각종 비스타 셋팅(http://theeye.pe.kr/199 를 참조하였습니다) 덕분에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사용 중입니다. 단, 메모리는 2Gb로 셋팅하였습니다.

제가 처음에 Lenovo 노트북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X61-A43 리뷰를 보고 난 뒤였습니다. 물론 Lenovo 홈페이지에서 직접 Customize하여 구입하였지만요. 덕분에 가격 뛰는 건 순식간이더군요... T_T..


이것이 제가 구입한 노트북 사진입니다. :)

이 노트북을 구매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리 특별한 부품을 추가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Customize 하였다는 이유로 배송까지 2주가 넘게 걸렸고, 중간에 UPS에서 삽질하는 관계로 도착하는데까지 또 1주가 추가되었습니다. 대부분 아실겁니다.. 마음 먹고 지른 물건이 배송되지 않을 때의 심정을...

이러한 연유로, 3주 동안 매일매일 설레는 (사실은 마지막 1주는 거의 포기로..) 마음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에 노트북이 도착하면 OS를 어떻게 셋팅하고, 어떤 어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하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틈이 날 때마다 정리했습니다. 각종 설치 파일들은 꼬박꼬박 외장하드에 모셔두었죠.

어쨌든 제가 최종적으로 셋팅한 XP 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국 새로 산 노트북에서는 들어있는 Vista Home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죠.

 

상당히 만족스러웠지요. 그리고 8월 첫째주에 드디어 노트북이 도착했고 그 때부터 저의 무한삽질은 계속됩니다. 노트북을 정말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활용하기 위한 삽질이었죠. 노트북의 특성상 외부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마우스를 사용하기도 불편했고(물론 극강의 빨콩이 있지만..), Off-line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꽤 잦았습니다. 정말 조금이라도 불편하다 싶으면 방법을 찾았습니다. 세상에는 참 멋진 프로그램들이 많이 숨어있더군요. :)

그리고 그 삽질이 어느정도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노트북과 제 생활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게 묶였고 상당히 편하고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것저것 찾던 도중 이러한 삽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규정(?)짓는 단어를 발견했습니다.
Gearhead, ZDNet Korea IT 평론가로 유명하신 김국현씨의 멋진 해석으로는 "기술적 심미주의자"이지요.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헤로인 중독자(Heroin addict)라는 속어의 의미도 담고 있네요. ^^;

저는 지금도 계속 삽질 중입니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세련되게, 쿨한 방법을 찾기 위한 삽질이지요. 제가 갖는 이러한 집착은 단순히 집착을 위한 집착은 아닙니다. 이는 새로운 기술을 마음껏 활용하여 제가 마음 속에 그리고 있는 "멋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집이지요.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와 씨름해야 하는 운명이라면 조금 더 편하게, 세련되게 하고 싶은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제 생각에 공감하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삽질들을 하나씩 올려볼 생각입니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다른 분들께서 더 좋은 방법을 제안해 주실 수도 있고, 평소에 알게 모르게 불편했던 것들을 제 블로그의 글을 통하여 해소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나아가 아쉬운 기능들은 직접 만들어 공개할 생각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제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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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31 10:3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거 사셨네요.^^. 좋은 기계에서 펼치는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 2008.08.31 17: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여러가지 쓰고자 하는 글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잘 나질 않네요. 그래도 joogunking님의 댓글에 힘이 납니다. ^^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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